우리 강아지랑 같이 맘 편히 갈 수 있는 포항 카페 찾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엔 ‘애견 동반 가능’이라는 문구만 보고 찾아갔다가 ‘실내 동반 불가’, ‘소형견만 가능’ 같은 예상치 못한 조건 때문에 아쉬웠던 적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엔 저처럼 강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반려인들을 위해, 포항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꼼꼼하게 체크한 강아지동반카페 네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전문가 행세는 사양할게요. 실제 반려인 입장에서 어떤 점이 좋았고, 카페를 고를 때 어떤 팁들을 체크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한눈에 보는 포항 강아지동반카페 비교표
| 업체명 | 위치 (구/동) | 주요 특징 | 영업시간 | 가격대 |
|---|---|---|---|---|
| 달코마이 | 남구 대잠동 | 수제 케이크/구움과자 전문, 포장/배달 가능 | 09:00~18:00 (일/월 정기휴무) | 아메리카노 2,500원 (저렴) |
| 유상운베이커리 | 남구 효자동 | 다양한 소금빵, 2층 카페 공간, 넓은 주차 | 08:00~22:00 (연중무휴) | 소금빵 2,800원 (저렴~보통) |
| 하이데보 | 북구 득량동 | 브런치/파스타/스테이크, 예약 가능, 주차 편리 | 10:00~18:00 (매일 운영) | 아메리카노 4,500원 (보통) |
| 게더그라운즈 | 남구 대잠동 | 까눌레/휘낭시에 구움과자 전문, 대관 가능 | 12:00~18:00 (일/월/화 정기휴무) | 까눌레 2,500원 (저렴) |
🐶 강아지 동반 카페 고를 때 체크한 팁들
- 반드시 ‘실내 동반’이 가능한지, 아니면 ‘야외 테라스’만 가능한지 구분했어요. (특히 추운 날씨에 중요!)
- 주차 공간 유무와 공영 주차장과의 거리를 확인해서 이동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봤어요.
- 반려견을 위한 물그릇이나 간식 제공 등 펫 프렌들리 서비스가 있는지 후기를 통해 살펴봤어요.
- 업체명, 지역명, ‘강아지동반카페’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들어간 리뷰가 많은지 확인했어요.
달코마이 (Dalcomai)
[반려인 Pick 특징] 유학파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곳이라 디저트 퀄리티가 정말 믿음직했어요. 저희 강아지는 케이크는 못 먹지만, 보호자인 제가 맛있는 디저트를 포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소형견과 함께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대표 메뉴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생과일을 사용해서 신선함이 남달라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만드신다는 소개 문구처럼, 좋은 재료를 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4.92 / 5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생크림케이크사러 갔습니다. 달코마이는 케이크, 쿠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어 디저트쇼핑하는 재미가있어요 🙂 강아지 동반도 가능해서 산책 후 잠시 들르기 좋았습니다.
유상운베이커리
[반려인 관찰 후기]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예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빵순이 보호자에게는 천국이죠. 특히 소금빵 종류가 여러 가지라 강아지 산책 후에 들러서 빵 포장하거나, 혹시 2층 펫 동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늦게까지 영업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매일 정성과 사랑으로 빵을 만든다고 해요. 특히 매년 연말에는 케이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니 참고하세요. 빵 맛은 좋았지만, 앙버터 소금빵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도 있으니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4.75 / 5역시 빵집은 여기!!!!! 빵 종류가 정말 많았고, 특히 앙버터 소금빵은 꽤 맛있었습니다. 댕댕이와 함께 잠시 들러 빵 포장하기 딱 좋았어요. 친절해서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하이데보 (CHAIDEVO)
[반려인 추천 포인트] ‘어루만지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따온 이름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이곳은 브런치나 식사 메뉴가 메인이라 댕댕이와 함께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완벽합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차를 가져가도 부담이 없었어요. 음식과 커피 맛 모두 만족도가 높아서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아요.
신선한 야채와 정성 들여 블렌딩/로스팅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요. 음식이 주문 즉시 조리되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라구 파스타를 잘 먹었다는 리뷰가 있어서 댕댕이와 함께 방문하기 더욱 안심이 됐어요!
4.88 / 5음식을 허겁지겁 다 먹고나니 리뷰가 생각나네요. 브런치도 괜찮고 커피도 맛있어요.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거같아요. 아기랑 강아지랑 같이 와도 편안했어요!
게더그라운즈 (Gather Grounds)
[반려인 경험 공유] 이곳은 디저트, 특히 까눌레와 휘낭시에가 정말 유명해요. 저는 까눌레 맛집이라길래 기대를 안고 갔는데, 커피 맛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짧은 편이라, 댕댕이와의 낮 산책 후 간식 타임으로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인테리어가 멋져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Gather grounds’는 커피 찌꺼기와 장소를 동시에 의미한다고 해요. 이름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맛있는 구움과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4.95 / 5얼그레이까눌레 말차까눌레 맛있어요! 아메리카노가 쓰고 탄맛이 안나서 좋았습니다. 어제 왔다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도 왔어요! 디저트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반려견 동반 카페 선택, 이것만 기억하세요
네 곳의 매력적인 포항 강아지동반카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어디를 가든 우리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소중하잖아요. 최종 결정 전에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좋겠어요. 첫째, 강아지의 성향 (활발한지, 조용한지)에 따라 야외 테라스가 좋은지 실내가 좋은지 결정하기. 둘째, 주차 및 접근성 (운전이 편한지 대중교통이 편한지) 체크하기. 셋째, 사람 메뉴의 만족도 (보호자도 즐거워야 하니까!)를 후기로 확인하기. 개인적으로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는 하이데보를, 간단히 커피와 디저트를 포장할 때는 달코마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포항에서 댕댕이와 행복한 카페 나들이, 최적의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카페가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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